유도(루어) 훈련이란 — 간식으로 자세를 끌어내는 가장 빠른 방법과 끊는 시점
유도(루어) 훈련은 간식을 자석처럼 써서 강아지 몸을 원하는 자세로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앉아·엎드려·돌아·뒤로 같은 몸 위치가 바뀌는 재주 대부분이 이 방법으로 시작합니다. 빠르고 쉽지만, 끊는 시점을 놓치면 "간식이 보여야 하는 강아지"가 됩니다.
원리
강아지 코는 간식을 따라갑니다. 코가 가면 머리가 가고, 머리가 가면 몸이 따라옵니다. 머리 위로 올리면 앉고, 바닥으로 내리면 엎드리고, 옆구리 쪽으로 돌리면 몸이 돕니다. 간식을 코에서 손가락 두 마디 거리에 두고 천천히 움직이는 게 전부입니다.
잘 안 될 때
- 뛰어오른다 → 손이 너무 높습니다. 더 낮게.
- 뒷걸음친다 → 손이 너무 빠릅니다. 절반 속도로.
- 코만 따라오고 몸이 안 온다 → 중간 지점에서 한 번 보상하고 다시 이어 갑니다. 이걸 '쪼개기'라고 합니다.
- 간식에만 달려든다 → 간식이 너무 좋은 겁니다. 한 단계 덜 좋은 간식으로.
루어 떼기 — 3단계
이게 유도 훈련의 핵심입니다. 자세가 5~8번 나오면 바로 시작하세요.
- 빈손 유도: 간식 없이 같은 손 동작. 자세가 나오면 다른 손에서 간식.
- 동작 줄이기: 손 동작을 조금씩 작게. 머리 위로 올리던 손이 살짝 드는 정도까지.
- 말 신호: 작아진 손 동작 앞에 말을 붙이고, 손 동작을 점점 없앱니다.
이 3단계를 건너뛰고 일주일 넘게 간식 쥔 손으로만 하면, 강아지는 '간식 손 = 신호'로 굳어 버립니다.
보상은 어디서
빈손 유도 단계부터는 간식을 등 뒤 주머니나 테이블에 둡니다. 강아지가 간식 위치를 못 보는 상태에서도 자세를 하면, 진짜로 배운 겁니다.
앱의 '유도 모드'는 손가락으로 화면 속 간식을 끌어 강아지를 움직이는 방식이라, 간식이 지나가는 길을 몸으로 익히기 좋습니다. 점선에서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이어 가야 성공이고, 한 번에 크게 건너뛰면 강아지가 따라온 것으로 치지 않아서 실제 루어 훈련과 비슷한 감각입니다.